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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철인’ 이정민, APC선수위원 재선 도전 “모두를 위한 스포츠”
등록일 : 2018-10-05조회수 : 179

"평창패럴림픽 이후 한층 넓어진 시야로 아시아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실질적인 일을 하고 싶습니다."

 

'평창 철인' 이정민 아시아패럴림픽위원회(APC) 선수위원이 재선에 도전한다. 이 위원은 4일 밤(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도착했다. 5일부터 자카르타 선수촌에서 본격적인 유세에 돌입한다. 이 위원을 비롯해 가와이 주니치(수영, 일본), 모하마드 모하마드(육상, 시리아) 누르 시야히다 알림(양궁, 싱가포르), 시아만드 라흐만(역도, 이란), 시함 마수드 무하일 알라시디(육상, 아랍에미레이트) 왕얀장(육상, 중국)7명의 후보가 경쟁한다. 현장 선수들의 직접투표를 통해 후보들 중 5명이 선수위원에 선임된다.

 

지난 3월 평창패럴림픽에서 신의현과 함께 크로스컨트리에 도전한 '철인' 이정민은 '공부하는 선수'. 초등학교 2학년, 길랭발레증후군을 앓으며 발목이 마비됐지만, 그에게 장애는 장애가 되지 않았다. 학창 시절부터 축구, 농구 등 스포츠를 적극적으로 즐겼다. 2 때 미국 유학을 떠난 그는 미시간대 광고학과를 졸업 후 영국계 금융회사에서 일하던 중 TV프로그램 '무한도전, 조정편'을 보다 선수의 길을 결심했다. 2013년 충주세계조정선수권에서 조정선수로 변신했고, 2014년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조정 혼성종목(시범종목)에선 은메달을 따냈다.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현장에서 황연대성취상 스태프로 일하며 행정 경험도 쌓았다. 평창패럴림픽을 앞둔 2015, '철인의 종목' 크로스컨트리 도전을 선언했다. 극한의 훈련을 이겨냈고, 평창 눈밭에서 전종목을 완주하는 열정의 레이스로 뜨거운 감동을 안겼다. 이정민은 선수생활을 시작한 이후 학업을 성실하게 병행해왔다. 2016년 연세대 국제대학원을 졸업한 후 현재 연세대 스포츠응용산업학과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평창패럴림픽 직후 학교로 돌아간 그는 탁월한 영어실력에 패럴림피언, 하계 동계선수, 행정가의 경험을 두루 갖춘 스포츠 인재다. 5일 오전, 자카르타 술탄호텔에서 만난 이 위원은 재선에 도전하게 된 배경을 직접 설명했다.

 

이 위원은 대한장애인체육회로부터 재선 도전을 제안받고 깊이 고민했다. "지난 4년간 치열하게 선수생활을 하면서 APC에서 실질적인 활동을 하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렸다. 아직 APCIPC나 유럽에 비해 조직이 약하다. 아시아 국가들 사이에 빈부 차도 심하고, 각 나라의 언어, 문화, 장애인체육에 대한 인식 정도도 달라 소통의 어려움도 크다. 학업에 매진하면서 실질적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를 고민했다. 단순히 타이틀만 걸고 활동하고 싶지는 않았다"고 했다.

 

'박사과정을 마치고 전문성을 좀더 쌓은 후 재도전해야겠다'며 마음을 접으려던 찰나, '평생 멘토'이자 지도교수인 전용관 연세대 교수의 조언이 마음을 움직였다. 영국 런던에서 연구년 중인 전 교수는 "장애인체육을 위해 아주 좋은 기회인 것같다"며 애제자에게 도전을 권했다.

 

이 위원은 '모두를 위한 스포츠, 아시아국가 패럴림픽 무브먼트 확산, 아시아 지역 연대감 강화'를 모토로 내걸었다. 평창패럴림픽을 위해 피나는 훈련을 하며 그는 안팎으로 성장했다. "지난 6년간 선수로 활동하며 요구만 하는 상황이 많았다. 이제 선수 은퇴후 보다 중립적이고 넓은 시야를 갖게 됐다. 한꺼번에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나씩 해나가고 싶다. 평창패럴림픽의 레거시를 아시아 각국에 전하는 통로 역할을 하는 데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영어, 인도네시아어,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 등 5개국어 인사말로 무장한 그는 5일부터 11일까지 선수촌 곳곳을 발로 뛰며 선수들의 표심을 잡을 예정이다. 홍석만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선수위원(2004 아테네-2008베이징패럴림픽 육상 금메달)과 유호경 APC선수위원장(2000년 시드니패럴림픽 사격 은메달), 한민수 평창패럴림픽 장애인아이스하키 주장 등이 현장에서 이 위원의 지원군을 자청하고 나섰다.

전민식 한국선수단장은 "현장 분위기는 아주 좋다. 한국 선수단 규모가 크고, 한국과 한국 장애인 체육에 대한 이미지가 좋은 만큼 현장 유세를 통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선수촌 표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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